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추천 어떤걸 봐야될지 고민된다면

뉴욕 하면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빼놓을 수 없죠. 뉴욕 브로드웨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 공연의 원조라고 불리는 만큼 많은 관광객분들이 뉴욕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을 기대하곤 합니다. 브로드웨이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주제의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경험을 토대로 브로드웨이 뮤지컬들을 몇 가지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1. 라이온킴 (The Lion King)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온 킹"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로, 멋진 음악과 동물들을 표현한 재미있는 의상, 그리고 화려한 무대 연출이 특징입니다. 동물의 왕국인 프라이드 랜드를 배경으로 모험과 용기를 이야기하면서도, 가족과 우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아이들과 보기에도 좋은 뮤지컬입니다.

 

2. 위키드 (Wicked)

위키드는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이죠. "오즈의 마법사"의 사건 전과 후를 다루고 있습니다. 오즈의 마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정, 사랑, 용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재치 있는 대사와 아름다운 음악이 위키드의 포인트입니다.

 

3. 시카고 (Chicago)

1920년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범죄와 탐욕, 유명세를 얻으려는 주인공의 열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섹시하고 에너지 넘치는 춤이 특징으로, 브로드웨이의 클래식 뮤지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브로드웨이에서 시카고를 관람했었는데, 재미는 있었으나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화려한 무대연출과 구성을 기대하신다면 앞서 언급한 라이온킹, 위키드 혹은 알라딘을 더 추천하고 싶네요.

 

4. 알라딘 (Aladdin)

알라딘은 애니메이션 원작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죠. 더불어 ost인 ‘A whole new world’ 역시 많은 인기를 누린 곡입니다. 마법 램프를 발견하게 된 주인공 알라딘, 그리고 램프 속에서 나온 지니가 소망을 찾기 위해 시작한 모험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알라딘은 남녀노소 모두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어 가족들과 다 같이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뮤지컬입니다.

뉴욕 여행 브로드웨이 뮤지컬

이 밖에도 맘마미아, 팬텀 오브 더 오페라와 같은 유명한 뮤지컬들이 많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대사와 노래 모두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내용을 전혀 모르고 관람하게 될 경우 다 보고 나서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관람 전 대충이라도 줄거리를 찾아보고 가시면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