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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유적의 도시로 유명했던 경주가 현재는 '황리단길'이 뜨면서 가족여행지 혹은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주말이면 황리단길에는 발 디딜 틈도 없이 붐비는데요, 오늘은 황리단길에서 할만한 것들을 현지인이 직접 추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황남쫀드기

맥도널드의 감자튀김과 닮은 패키지로 잘 알려져 있는 황남쫀드기는, 쫄깃쫄깃한 옛날 쫀드기를 구워 시즈닝을 뿌린 음식입니다. 취향에 따라 시즈닝을 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처음에 길거리 음식으로 불티나게 팔리던 황남쫀드기가 최근에는 선물세트로도 출시되어 기념품으로 사가시는 관광객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경주여행-황리단길-근처-첨성대-유적지
경주 여행 첨성대

2. 경주십원빵

일본에서 줄 서서 먹고 있는 '십 엔빵'의 원조가 바로 경주라는 걸 알고 계신가요? 황리단길에 가보면 너도나도 이 십 원짜리 동전 모양의 빵을 들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십원빵을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지만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비교적 짧은 편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도 맛볼 수 있습니다. 

 

3. 황남옥수수

황남 옥수수에서는 옥수수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데, 그중 단연 최고 인기는 옥수수튀김입니다. 튀긴 옥수수 위에 달콤한 마요네즈 소스와 매콤한 칠리소스를 뿌린 독특한 간식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고소한 옥수수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경주 황리단길에서는 경주만의 독특한 길거리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어 하나씩 도장 깨기 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네요. 저 역시 한 달에 서너 번씩은 황리단길에 꼭 가는데,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좋아하는 간식들입니다. 경주 황리단길로 데이트 혹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 길거리 간식들은 꼭 먹어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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